외국인 ‘매수 행진’ 중단
[헤럴드생생뉴스]코스피가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910선으로 추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73포인트(1.17%) 하락한 1,919.8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0% 하락한 1,921.08로 출발해 1,920선을 기준으로 횡보를 거듭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조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등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현재의 경제상황이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을 정당화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해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태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9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가3분기에도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13거래일간 순매수 행진을 벌인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2천107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매도행렬에 동참했던 기관은 오후부터 매수로 돌아서 최종적으로는 1천4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외국인과 반대로 13거래일간의 순매도를 접고 매수로 돌아서 717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고른 순매도 우위로 총 6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4천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우리 법원에서 진행된 애플과 특허 침해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했음에도 전날보다 0.93% 낮은 127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0.61%, 기아차는 2.05%씩 떨어졌다. NHN(-3.
0%), 포스코(-1.93%), SK텔레콤(-1.98%), 신한지주(-3.34%), KB금융(-4.29%), 삼성생명(-1.64%) 등도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낙폭이 2.30%로 가장 컸고, 증권(-2.15%), 은행(-2.14%), 운수창고(-1.54%), 운송장비(-1.42%), 건설업(-1.40%) 등이 뒤를 이었다. 오른 업종은의료정밀(3.85%), 섬유·의복(1.75%), 음식료품(0.64%), 비금속광물(0.35%)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37%) 내린 497.51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07.36포인트(1.17%) 하락한 9,070.76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9%%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3.6원(0.32%) 오른 1,134.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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