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2011년 한 해 ’앵그리버드’로 매출 약 1억 630만 달러를 달성했던 로비오(Rovio)가 이번에는 앵그리버드의 ’돼지’버전을 출시한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4일(현지시간) 신작게임 ’배드 피그(Bad Piggies)’를 오는 27일 iOS, 맥(Mac),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iOS, 안드로이드, 맥 버전이 27일에 먼저 공개되고, 로비오 측은 윈도폰, 윈도8과 PC 버전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 로비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으로 개발된 이후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2003년 설립된 로비오는 2009년 이 게임을 출시한 이후, 2010년 매출 1000만 달러의 작은 기업에서 1년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앵그리버드의 다운로드 횟수는 수십억에 달하며 2011년 말 월평균 사용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에서도 팔도, 해태제과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의 캐릭터로 도입되고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대기업이 자사의 상품에 응용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미카엘헤드(Mikael Hed) 로비오 CEO는 "그간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서 적으로 묘사됐던 캐릭터들에 대해 감정을 이입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배드 피그는 앵그리버드에 이어 두번째로 사랑받는 캐릭로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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