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5년간 의붓딸 둘을 성폭행하고 살해 협박까지한 40대 양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재혼한 아내의 딸 둘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A(47)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년 전 재혼해 가정을 꾸린 A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재혼한 아내의 큰 딸 B(21ㆍ당시 고1) 양과 둘째 딸 C(18ㆍ당시 중1) 양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왔다.
A 씨는 처음에는 마사지라며 큰 딸의 몸을 더듬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성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내는 딸의 일기장을 통해 A 씨의 범행 사실을 알게됐고 성폭력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아내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따지자, A 씨는 전화상으로 딸과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1년 전부터 아내와 네 명의 딸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으며, 현재 범행 사실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오후 A 씨를 긴급체포했고, 오늘부터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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