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아나바다 운동’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와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고품 물물교환장터 벼룩시장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수성시니어클럽이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카이파크에서 전화 및 인터넷 신청 접수한 시민 80명이 운영하는 ‘수성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텐트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고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하던 중고물품과 일반 시민들이 기증한 상품으로 마련됐다.

이어 판매수익금은 참가자들에게 배부되는 자율 기부 통투에 넣어 수성시니어클럽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텐트벼룩시장 행사를 위해 백화점 7층 스카이파크에 가로세로 각 2m짜리 그늘막텐트 80동을 설치해 판매장소 제공과 함께 백화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 가능한 중고상품 모집에 나서는 등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롯데백화점 홍성호 대구점장은 “각 가정마다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중고물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도 돕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어린 자녀에게 실물 경제를 체험하게 하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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