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의 남종현(70) 대표이사가 돌연 사퇴 의사를 전했다.
강원FC는 19일 “남 대표가 지난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면서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직접 사퇴의사를 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송학 구단 사무국장은 “남 대표가 구단 운영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그동안 후원해온 다른 스포츠에 비해 축구는 힘에 부친다며 사퇴할 뜻을 밝혔다. 구단 재정문제도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가 사퇴를 표명한 데에는 구단 재정난과 성적 부진 등이 이유로 꼽힌다. 남 대표는 지난해 8월 강원FC 대표로 취임한 이후 “도내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지원금을 얻어내겠다”고 밝히는 등 구단 운영비 부족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후원금 문제가 잘 풀리지 않고 구단 성적마저 16개 구단 중 최하위로 내려앉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단에서 남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고 구단주인 최 지사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는 상태로 사의 표명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다.
이 사무국장은 “남 대표의 사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시간을 더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구단 입장에서도 적어도 이번 시즌을 마칠 때까지는 사퇴를 미뤄달라고 남 대표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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