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국제협력 추진에 필요한 대응력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늘어가는 통번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韓)ㆍ영(英)ㆍ중(中) 환경용어집’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용어집은 그간 한국과 중국에서 발간된 환경용어집 13종을 모두 참고해 정리한 결과물로 공단이 해외협력 추진과정에서 축적한 지적 인프라와 중국사무소 현지 운영의 이점을 활용해 마련했다.

그 동안 중국에서 영ㆍ중ㆍ일(日) ‘폐기물 용어사전’이, 국내에서는 한ㆍ영ㆍ중 환경용어집이 발간됐었으나, 2만5300여 한글 용어에 대해 영ㆍ중 번역과 정리가 대규모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용어집에는 대기, 물, 폐기물 등 전통적인 환경영역을 중심으로 한ㆍ영ㆍ중 3개국 용어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편집해 총 7만6000여 용어가 수록됐다.

용어집은 활용도를 넓히고 이용자의 편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드카피본의 책자 외에 찾아보기가 가능한 전자파일 형식으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10월 15일 이후 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승환 이사장은 “적지 않은 분량의 용어집을 만들었지만, 시시각각 변해가는 언어의 특성상 ‘최종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정확성과 일관성을 기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아쉬운 점은 향후 용어집 수정․증보 시 적극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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