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를 출발해 베이징(北京)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거짓 테러 위협으로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중궈신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이하 현지시간) 196명을 태우고 우루무치 공항에서 출발한 중국난팡(南方)항공 CA680편에 대한 익명의 테러 위협 전화가 걸려왔다. 해당 여객기를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중촨(中川)공항에 긴급 착륙시켜 폭발물 조사를 벌였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중국 공안 당국은 협박 전화를 건 왕(王)모씨를 붙잡아 거짓 테러 위협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으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6월 29일 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이 신장자치구 허톈(和田)공항을 이륙한 국내선 항공기를 납치하려다가 승객들에게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최근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협박 전화로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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