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출시 4개월여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총 238만계좌, 2조 5000여억원의 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ISA의 총 가입계좌는 238만계좌며 총 잔고는 2조5229억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계좌가 214만3000좌, 1조 802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사 계좌 23만7000좌, 71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신탁형(213만9000좌, 2조2010억원)이었으며 일임형의 비중은 10%대인 24만 1000좌에 3219억원에 그쳤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잔고가 1만원 이하의 계좌는 136만7000좌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으며 1~10만원이 56만6000좌로 23.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만원 이하 계좌 92만5000좌(76.9%), 1~10만원 계좌 16만7000좌(13.8%)에 비해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계좌당 평균 잔고는 출시당일 34만원의 3배 수준인 106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은행권 ISA 계좌는 평균 84만원정도의 잔고가 들어 있으며 증권사 ISA 계좌는 평균 303만원의 잔고를 기록중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3만명(56%), 여성이 103만명(44%)로 비교적 고른 편이었으며, 연령대별 가입자수는 40대, 30대, 50대, 20대 순이었지만 평균 잔고는 60대가 가장 많고 50대, 40대, 20대, 30대 순이었다.

금융위는 금융기관들이 초기 고객선점을 위한 계좌수 늘리기 전략에서 탈피, 가입 금액을 늘리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동안 게좌수의 증가세는 줄고, 한 계좌당 잔고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