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 경북대학교 근로장학금 경쟁률이 8.07대 1로 국립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민주통합당 유은혜(고양 일산동구)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2대 1이었던 경북대 근로장학금 선정 경쟁률이 2012년 8.07대 1로 8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이러한 집계가 올해 전국 대학 평균 경쟁률인 3.13대 1보다도 훨씬 높고 국립대 중 최고이며 사립대를 포함한 대학 전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비율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2009년은 1학기 근로장학금 선정인원이 369명으로 근로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378명 대부분이 수혜를 입은 것에 비해 올해 근로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2146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선정인원은 266명에 불과해 지난 2009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어 경쟁률 8.07대 1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학교 내외에서 많은 노동시간을 투여하지 않고도 등록금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근로장학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수혜학생과 지원금액을 늘리기는 커녕 오히려 줄이는 것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인한 고충에 대한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배려가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들이 교내는 물론 대학 외부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근로하고 장학금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수혜학생 수도 늘리고 정부지원 예산에 대한 대응투자다도 적극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