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 서울시는 최근 중구 을지로입구역 주변에서 하수도사업을 하던 중 대한제국 당시인 190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식 하수관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하수관거는 성인 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지름 1500㎜, 길이 약 300m 규모의 간선 배수로다. 지난 2011년 명동성당 주차장 부지에서 발견된 근대배수로 형태의 지선배수로(약 500㎜)와 달리 그 규모가 큰 간선배수로다.
하수관거 윗 부분은 아치형(마제형)에 붉은 벽돌로 만들어졌고, 하부는 반타원형에 콘크리트로 구성돼 있다. 입구는 화강암 석재를 장방형 또는 정방향으로 다듬은 수문형태다.
이 하수관거는 서울 사대문 안에서 발견되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최초 근대시설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하수관거의 자세한 구조와 시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실측조사 등 정밀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유사한 하수관거 시설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시 전 지역에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근대 하수시설물과 관련한 사진·책자·기술서 등 기록물을 갖고 있거나 현황을 잘 아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하수관리팀(2115-7917)으로 하면 된다.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