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포털 유저 고려한 최선의 작품 … 퓨전삼국지 향기 느낄 수 있을 것
검색포털로 유명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게임시장 레이스에서 매섭게 질주하는 중이다. 지난해 말 중견 개발사 온네트 인수와 함께, 게임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다음은 지난 1년 동안 게임 개발과 서비스, 채널링 사업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아직까지 자체 개발작은 열매가 여물지 않았지만, 채널링과 퍼블리싱 사업의 경우 벌써부터 라인업이 풍성하게 준비돼 관련 페이지인 ‘다음게임’은 웬만한 게임포털을 능가할 만큼의 콘텐츠 양이 확보됐다. 다음 내에서 퍼블리싱 팀을 총괄하는 함영철 팀장은 다음게임은 포털을 방문하는 사용자가 비교적 중장년층 그리고 남성 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 이들을 위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사전 테스트를 마친 ‘삼국야망’역시 다음 포털 사용자와 궁합이 잘 맞아떨어지는 게임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를 만나 다음이 추구하는 게임, 그가 총괄한 신작 ‘삼국야망’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함영철 팀장은 2004년부터 다음 내에서 뉴스에디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까지 아고라, 텔존, tv팟 서비스를 담당해온 그는 게임에 관심 갖기 시작, 2008년부터 작년까지 넥슨에서 게임 기획과 포털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다시 다음으로 복귀한 함 팀장은 입사 후 팀을 손수 꾸려오면서 현재 퍼블리싱 팀을 조직하고, 신작게임들을 소싱해왔다. 그중 ‘삼국야망’은 그가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게임으로 얼마 전 사전 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됐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싱팀 함영철 팀장
[웰메이드 국산 웹게임으로 승부]“검색포털에서 다음은 순위 상 2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네이버와는 수치적으로 얼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일주일에 2,500만 명이 사용한다면, 다음은 2,000만 명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저베이스를 게임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게임 퍼블리싱 역시, 우리 포털 유저들의 성격을 분석해, 그들과 궁합이 맞는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전략입니다.”
함영철 팀장은 다음이 비교적 성인 유저, 그 중에서도 남성들의 이용자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스포츠, 웹게임, RPG 장르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그동안 퍼블리싱 계약을 맺거나 이미 서비스를 개시한 작품은 ‘삼국야망’, ‘난세천하’, ‘라임오딧세이’, ‘리얼사커’등으로 웹게임과 RPG, 그리고 스포츠 장르라는 점이 일치한다.
“그 중에서도 국산 웹게임인 ‘삼국야망’의경우, 성인유저 중에서도 직장인 이상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작품입니다. 기존 게임들이 오토 방식으로 휘리릭 전투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한 턴, 한 턴 유저들의 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재미가 뛰어납니다.”함영철 팀장이 선택한 ‘삼국야망’은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게임으로, 국내 개발사인 스마트게임즈가 개발한 처녀작이다.
[유저 선택권 극대화한 수타형 웹게임]“중국에서 이미 흥행한 웹게임도 많은데 왜 국산게임이냐고요? 완성돼 있지 않다보니, 개발사와 조율을 통해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고, 게임성 자체가 워낙 뛰어난 게임이라고 확신했습니다.”함 팀장은 기존까지의 웹게임과는 달리, ‘삼국야망’은 웹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최근 2~3년 동안 론칭된 웹게임은 자동편의 시스템을 베이스로, 유저가 클릭만 하면 전투 같은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 일정시간을 기다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게임이 1세대였다면 이제는 2세대 게임이 나오는 타이밍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2세대 게임은 ‘삼국야망’처럼 유저가 게임의 세세한 부분을 선택해서 전략과 승패가 바뀔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치 장기를 두는 것처럼 한 수를 둘 때마다 뒤바뀌는 형국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한 팀장은 ‘삼국야망’의 이러한 게임성을 강조해 슬로건도 ‘수타 웹게임’으로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러한 전체적인 게임의 특징 뿐만 아니라 장수를 육성하는데서 오는 즐거움, 그리고 장수 카드를 조합해, 또 다른 장수카드를 탄생시키는 세세한 시스템도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줄 것으로 함 팀장은 기대하고 있었다.
“유저들의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인 편입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삼국야망’사전테스트에서 유저분들은 이 게임의 전략성에 대해 호응했고, 캐릭터같은 일러스트에 있어서도 기존 게임과는 다른 퓨전 삼국지 느낌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함영철 팀장은 ‘삼국야망’을 비롯한 퍼블리싱게임들을 성공적으로 론칭, 다음게임을 성장시킨다는 각오다. “다음의 창립 이념은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킨다는 것 입니다. 저는 게임 사업이 이러한 회사의 이념을 제대로 실현해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음 게임에 많은 기대 바랍니다.”
[‘삼국야망’은 어떤 게임?]‘삼국야망’은 라그나로크 핵심 개발자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삼국지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34가지의 병과와 200여가지 스킬을 이용한 호쾌한 전투가 압권으로, MMORPG에 버금가는 다양한 게임적 요소들이 삼국지라는 시나리오에 잘 녹아 들어있다. 이와 함께 유니티3D로 제작된 만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함영철 팀장 프로필]● 200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 에디터 ● 2005년~2007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아고라,텔존,tv팟 기획/운영 ● 2008년~2010년 넥슨노바 스튜디오 넥슨별 기획팀 팀장 ● 2011년 넥슨 포털서비스팀 팀장 ● 2011년 11월~ 현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퍼블리싱팀 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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