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제18차 당대회가 종료되면 중국 5세대 지도부의 진용이 드러난다. 향후 10년 동안 13억 중국 인민을 이끌어나갈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인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권력 투쟁을 거쳐 탄생했다. 정책 결정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상무위원 수는 일단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당 대회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각각 주석과 총리를 맡는 시진핑(習近平)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외에는 여전히 설이 분분하다. 신중국 건국(1949년) 후 태어난 신세대인 이들은 석ㆍ박사 학력에다 지방 수장 경력까지 갖춰 세대를 거듭할수록 자질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새 정권 탄생 후에도 한동안 계파 간 암투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앞에는 더 험난한 정치적 시험대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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