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5세대 출범과 함께 중앙서기처 조직이 확대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발표된 중국 새 지도부 명단에서 중앙서기처 서기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중앙서기처는 정치국의 일상 업무를 관장하는 곳으로, 새로 상무위원에 선임된 류윈산(劉雲山)이 중앙서기처 제1서기에 임명됐다.
공산당 선전부장으로 유력한 류치바오 쓰촨성 서기와 조직부장 물망에 오른 자오러지(趙樂際) 산시성 서기 등도 중앙서기처 서기직을 맡았다.
중앙서기처 서기에는 두칭린(杜靑林)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과 양징(楊晶)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주석이 기용됐다.홍콩의 시사평론가 류루이사오(劉銳紹)는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앙서기처 확대는 “정치국 상무위원이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한 결과”라면서 특히 두칭린과 양징의 중앙서기처 서기 임명은 최근 신장과 티베트 등에서 소요 사태가 빈번한 와중에 중앙위원회의 소수 민족 정책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쑤(顧肅)난징대 교수도 두칭린과 양징이 중앙서기처에 들어온 것은 통일전선공작 업무에 주요 인물을 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칭린은 최근까지 중국 내 소수민족과 홍콩·마카오 문제를 다루는 통일전선공작부장을 지냈다.
구 교수는 올해 66세인 두칭린은 이번 서기처 진입으로 은퇴 연령이 연장될 것이라면서 양징이 배치된 것은 시진핑 총서기가 두칭린 지원을 위해 직접 내린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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