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김광준(51ㆍ구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로 받은 돈중 일부를 유진그룹 계열사에 대한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는 중앙지검 특수 3부시절 함께 근무하던 후배 검사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투자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금품수수 과정에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특임검사팀에 따르면 검찰은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로 부터 김 부장검사의 차명계좌로 들어온 수표가 후배 검사인 A검사의 계좌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 검사는 김 검사가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재직시 특수 3부에 있던 검사로 유진그룹 계열사 주식에 함께 투자했던 3명 중 한명이다. A검사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돈은 다시 유진그룹 계열사 주식을 사는데 사용됐다. 결국 김 검사는 조희팔측 돈을 받아 후배 검사의 이름으로 주식투자를 한 셈이다. 김 검사는 당초 사건이 불거지자 고등학교 동기인 강 씨로부터 가정 사정 때문에 돈을 빌렸으며, 차용증도 썼고 돈을 다시 갚았다고 주장해 왔다.
경찰이 당초 김 부장검사의 차명계좌를 인지하게 된 것 역시 A검사의 계좌에 들어간 조희팔측의 돈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A검사의 실명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신청도 고려했으나, 현직검사에 대한 계좌추적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될지 의심스러워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검사는 조희팔로 부터 돈을 받은 당시 같은 부에 소속된 후배 검사들에게 유진그룹 계열사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으며 투자 결과 4명 모두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김 부장검사가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동생인 유순태 EM미디어 대표와 친분이 있어 돈까지 빌린점 등으로 미루어 주식 매매 과정에서 이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