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30일 2013년 2월 입학할 제65기 공군사관학교 최종합격자 175명을 발표했다.
남자는 159명, 여자는 16명이 선발됐으며, 태국ㆍ몽골ㆍ베트남ㆍ알제리에서 각 1명씩 총 4명의 외국군 수탁 사관생도가 이들과 함께 입교한다.
전체 경쟁률은 25.7대 1, 남자는 23.1대 1, 여자는 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 정원의 23% 가량인 41명은 공군사관학교가 올해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중 최초로 도입한 우선선발제도에 따라 합격이 미리 결정됐다.
우선선발제도는 일반 대학교의 수시모집과 유사한 것으로 수능시험 점수와 상관없이 정원의 30% 내에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우선선발제도 적용 대상은 육ㆍ해ㆍ공군 3군 사관학교가 공동 출제해 같은 날 실시하는 시험인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에서 상위 11% 이내에 든 학생들 중 조종사 신체검사 기준을 통과한 조종분야 지원자들이다.
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선발시험 점수를 환산한 가산점에 학교생활기록부, 2차 면접, 체력검정 점수를 합산해 합격 여부를 가렸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학업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고자 우선선발제도를 도입했다”며 “조종사가 되겠다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은 이 제도 덕분에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대신 체력을 관리하고 인성을 함양하며 자발적으로 입학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토익 950점 이상, 토플 IBT 110점 이상, 중국어 신HSK 6급 이상, 스페인어 DELE C1 이상 등 어학 우수자를 영어 2명,스페인어 1명, 중국어 1명 등 총 4명 선발했다.
지난 2010년 처음 선발한 어학우수자는 지원 자격을 갖춘 자 중 1차 필기시험, 2차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및 면접, 3차 어학능력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2010년 영어 1명ㆍ중국어 1명 등 2명, 2011년 영어 1명, 2012년 영어 2명ㆍ일본어 2명 등 총 4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밖에 지원자들은 총 3단계의 평가를 거쳤다. 1단계인 1차 선발시험에서 4~8배수가 선발됐고, 2단계인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및 면접을 1박 2일간 받았으며, 3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해 최종 선발됐다.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12월 13~14일 1박 2일간 사상 처음으로 예비 사관생도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22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 19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시관생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합격통지서는 개인에게 우편으로 발송된다. 합격여부는 30일 낮 12시부터는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f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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