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2016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찾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미얀마의 실질적 국가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간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3월 미얀마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교부는 “지난해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가 신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장관은 지난 4~6일 딴 민 미얀마 상무장관이 방한해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한 것을 상기하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미얀마 개발연구원(MDI) 설립 등 인적역량 강화, KOICA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등 농촌 개발 분야에서 미얀마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미얀마 수요 중심의 개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치 장관은 이에 한국의 ODA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미얀마 정부는 개발과 환경보전을 조화시키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철도·항공, 에너지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윤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포기를 촉구하는 일관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미얀마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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