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지난주 5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미국 빌보드가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0위로 지난주에 비해 5계단 미끄러졌다. ‘강남스타일’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디지털 송스(Digital Songs)’ 부문에서도 2위로 물러났다.
싸이는 버락 오바바 미국 대통령 부부 앞에서도 ‘말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공식 트위터에 “싸이가 8일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Christmas In Washinton)’ 클로징 공연을 맡아 오바바 대통령 부부 앞에서 말춤을 춘다”며 공연 이미지를 게재했다. 올해로 31회 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은 매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행사다.
이날 행사엔 싸이를 비롯해 전설적인 디바 다이애나 로스와 팝스타 데미 로바토도 메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앞서 타임이 4일 문화예술, 소셜미디어, 건강, 과학, 경제, 정치 등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인물과 이슈 55개 부문 ‘톱10(Top 10 Everything of 2012)’을 선정한 결과 강남스타일이 ‘2012년 벼락스타’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싸이는 ‘최고의 노래(Best Song)’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타임은 “한국어 가사로 부른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사로잡았다”며 “20년 후에도 사람들은 2012년의 노래로 ‘강남스타일’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귀에 박히는 비트와 차별화된 ‘말춤’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히트를 쳤다”며 “유튜브에서 조회 수 8억 건을 돌파한 뮤직비디오는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임은 “싸이가 곧 영어로 부른 앨범을 미국에 내놓을 것”이라며 “이 앨범이 성공한다면 더 이상 깜짝 스타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에도 올라있다. 싸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등과 경합 중이다. 타임은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인 뒤 14일 결과를 발표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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