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동거설은 일축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홍콩 여성듀오 ‘트윈스’의 멤버로 ‘천관시(陳冠希) 음란사진’ 파문으로 곤혹을 치렀던 아자오(阿嬌·사진)가 현재 한국 남자와 사귀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남자친구는 한국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와 친한 연예계 인사 ‘K’로 알려졌다.
아자오가 열애 중임을 공개한 것은 지난달 하순 홍콩매체에 기사가 뜨고 매니저도 이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홍콩매체들은 “아자오가 한국 청년과 사귄다”면서 키가 크고 듬직한 이 청년과 영화를 함께 보는 모습을 게재했다. 게다가 두 사람이 현재 동거한다는 소문까지 났다.
보도에 이어 동거소문까지 나오자 아자오의 매니저는 지난달 30일 “아자오는 이미 성인으로 연애는 정상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은 동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연애가 폭로되면서 마침내 아자오가 이를 인정했다. 아자오는 지난달 말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한국 남자와 사귀고 있으며 그와 행복할 것이다”면서 “주변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축복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아자오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원한다”면서 축하를 보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냉소적이다. “한국 남자들은 보수적이어서 관계가 진전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새로운 홍보거리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31세인 아자오는 연예계 데뷔 이후 계속 스캔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2008년 홍콩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홍콩배우 천관시 음란사진 파문 때 아자오는 가장 많은 사진이 유출돼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청순한 이미지의 아자오였기에 당시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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