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 상반기 이뤄진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이 나란히 증가했다. 다만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곧장 분양으로 연결되진 않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착공(3.7%)과 준공(28.0%)실적 모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는 35만5309가구로 집계됐다. 기본설계ㆍ지자체 협의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이 1분기(1~3월) 사이 대거 인허가가 이뤄졌다. 수도권(16만4111가구)에선 작년 상반기 대비 2.2%, 지방(19만1198가구)에선 37.0% 각각 늘었다.
착공된 주택은 29만9493가구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수도권(14만4991가구)에선 전년 동기와 견줘 소폭(0.8%) 줄었지만 지방(15만4502가구)에서 8.3% 늘었다. 주택 준공 실적은 24만2673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28.0% 많아졌다.
반면 주택법상 입주자모집 대상인 공동주택(아파트ㆍ오피스텔) 분양 실적은 전국적으로 20만6338가구로 5.3% 줄었다. 수도권 분양 실적은 9만3061가구로 1년 전보다 10.8% 줄어들었으나, 지방은 11만3277가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엔 인허가 뒤에 바로 분양ㆍ착공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 들어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과 착공 시점이 늦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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