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11일 회삿돈 100억 원대를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삼성전자 대리 B(30)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B 씨는 은행 전표 등과 관계 서류를 위ㆍ변조하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100억원대를 빼돌려 대부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도박 사이트를 통해 도박에 빠졌고 마카오까지 가 원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B 씨는 도박비용을 마련하는 목적 외 개인적인 빚을 갚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이 같은 비위를 적발해 지난 달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B 씨를 구속한 뒤 이달 초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B 씨의 횡령 경위와 용처, 자금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