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한 커플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수갑을 차고 산에 올랐다가 열쇠를 잃어버려 경찰서를 찾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홍콩 밍바오가 21일 전했다.
산둥성 자오좡에 사는 이 커플은 애정 맹세에 쓰려고 인터넷에서 수갑을 구입한 후 지난 18일 한 손씩 수갑을 채우고 산에 올랐다. 하지만 산행 도중 남자의 주머니에 들어있던 열쇠가 수풀 속에 떨어지는 바람에 두 사람은 겨우 산에서 내려온 후 경찰서를 찾아가 수갑을 절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이들의 손은 이미 퍼렇게 멍이 들고 부어 올라 있었다. 30여 분에 걸쳐 수갑을 절단한 끝에야 이들은 ‘사랑의 수갑’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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