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이란 말은 더 이상 대중들에게 생경하지 않다. 특히 일본을 필두로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의 케이팝(K-POP) 인기는 뜨거웠다. 그리고 이 같은 현상은 더 이상 아시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추세다.
성공은 물론 진출의 벽 역시 두텁고 높았던 미국 가요시장에서도 2012년 케이팝의 활약은 눈부셨다. 더불어 아이돌 그룹들은 유럽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쳐도 좋을 만큼 눈에 띄게 성장했다.
먼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빅뱅은 지난 14일과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열었다. 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약 2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공연에는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빅뱅은 전세계 투어를 개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고 있는 또 하나의 그룹은 바로 비스트. 이들 역시 지난 2월 독일에서 공연을 열고 인기를 증명했다. 당시 비스트의 공연 소식은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인기도와 더불어 실력도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투애니원, 티아라 등 걸그룹 역시 미국, 유럽, 남미 등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혀나갔다. 특히 미국 ABC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트레이닝 시스템을 집중 조명, 소녀시대를 두고 “가장 핫한 여성그룹”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처럼 기존 아이돌 그룹은 올해 아시아에서 세계로 영역을 확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울러 신예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 역시 간과할 수 없다. 2012S년 최고의 신인그룹으로 꼽히는 비에이피(B.A.P)는 일찌감치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4월 데뷔곡 ‘워리어(WARRIOR)’로 데뷔한 비에이피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 등 영향력 있는 신인 대열에 당당히 합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흐름은 해외까지 고스란히 이어졌고, 아시는 물론이고 독일 아시안 뮤직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는 올해 신인들 중에는 유일하고, 지난 2009년 뮤직차트가 생긴 이래 신인으로는 두 번째 주인공이라 더욱 값진 성과다.
케이팝으로 국위선양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아이돌 스타. 다가오는 2013년에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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