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KT가 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을 돌파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해, 주가도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0.63%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각 5조6776억원, 4270억원, 25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KT의 영업이익 3725억원, 매출 5조5669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KT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도 15.8%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당기순익은 20.7% 급감했다. 작년 2분기에는 KT렌탈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늘었던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의 영업이익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위 SK텔레콤(4074억원)보다 많다. KT가 SK텔레콤보다 많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건 LTE가 본격화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신광석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질적 영업ㆍ비용 혁신ㆍ그룹 경영 모두가 결실을 거둬 4년 만에 4000억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KT의 기가 인프라와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LTE-M, 기업전용 LTE 등 미래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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