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남구(신연희 구청장)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삼성동 코엑스 롯데 면세점으로 몰려들어 불법 주ㆍ정차를 일삼는 관광버스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코엑스 면세점으로 유입되는 쇼핑 관광객은 평일ㆍ주말 하루 6000∼7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0% 이상 크게 늘어 면세점 주변에 관광버스가 도로에 줄줄이 주정차하면서 도로혼잡과 불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면세점 주변에 관광버스 5~ 6대가 한꺼번에 몰려 있는 경우 버스 뒤에는 PM2.5(초미세먼지) 간이 측증기 농도가 180~260㎍ 사이를 오르내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당 25㎍ 보다 7배에서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관광버스가 도로에 장시간 대기하면서 출퇴근 버스와 뒤엉켜 도심 면세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이에 구는 특별 단속반을 편성하여 면세점에 관광버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집중 순찰을 추진하고 ‘세게 단속할 곳(때)은 세게, 약하게 단속할 곳은 약하게’ 주차위반 정도에 따른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력한 단속 대상은 2열 주차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 보도,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화재경보기,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ㆍ노인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다발지역, 상습(고질)적인 불법 주차 발생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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