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자신의 올시즌 첫 PGA투어 경기인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공동 6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컷 통과자 76명중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지난 해 페덱스컵 랭킹 59위에 그쳐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야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이벤트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소니오픈에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세 개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위 안에 들면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첫 경기를 그르친 김주형으로선 남은 두 대회에서 반전을 만들어내야 한다.
김주형은 오는 15일 열리는 TGL 두 번째 경기에는 불참한다. 김주형은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이지만 출전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타이거 우즈와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출전한다. 김주형은 대신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준비하게 된다.
소니오픈 우승은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테일러는 18번 홀(파5)에선 칩인 이글을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지난 해 RBC 캐나디언오픈에서 18번 홀 이글로 우승했던 테일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18번 홀의 극적인 이글로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동타를 이룬 테일러는 18번 홀서 치른 연장 첫 홀을 버디로 비긴 뒤 같은 홀서 치른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1m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테일러는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로 넣어 패색이 짙었으나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핀 1m에 붙여 승부를 끝냈다. 2온에 성공해 유리했던 에차바리아는 이글 퍼트가 홀에 2.5m나 못미친데다 버디 퍼트 마저 홀을 외면했다.
경기 내내 선두 경쟁을 펼친 J.J 스펀(미국)과 스테판 야거(독일)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에릭 콜(미국)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단독 4위다.
지난 주 개막전인 더 센트리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장타자 재미교포 김찬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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