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북대서양에 위치한 덴마크령 페로제도(Faroe Islands)에서 수백마리의 고래가 학살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대서양의 고래류가 북극 방향으로 이동하는 매년 7월과 8월에 페로제도에서 수백마리의 고래가 학살되고 있다”며 “덴마크는 광란의 고래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제 해양생물보호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페로제도 뵈우르 해변에서 매년 열리는 ‘그라인다드랍(grindadráp)’ 행사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그라인다드랍’ 행사는 수백 년 간 이어져온 전통으로, 매년 뵈우르(Bøur)와 토르스하운(Tórshavn) 해변에서 열린다. 여러 척의 어선이 고래를 해안가로 몰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뭍으로 고래를 끌어내 칼과 작살로 도살한다.
시 셰퍼드가 공개한 영상에는 들쇠고래(pilot whale) 도살과 이로 인해 뵈우르 해변 전체가 피로 붉게 물든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시 셰퍼드측은 “이번 행사로 250여 마리의 고래가 죽임을 당했다”며 “덴마크는 유럽연합(EU)의 고래사냥 반대법안에 동의한 국가 중 하나지만 페로제도에서는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영상이 제작되고 있는 중에도 또 다른 ‘그라인다드랍’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며 “이 무의미한 학살이 멈춰지길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페로 제도 ‘그라인다드랍’ 행사로 잡힌 고래들은 축제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일정하게 분배되며 주민들은 주요 단백질 섭취원인 고래를 고래고기 훈제나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저장해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hooc@heraldcorp.com
[영상출처=유튜브]
yoon4698@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