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11월 11일. 언젠가부터 빼빼로데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던 날이자, 또다른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상징하는 해병대 병사와 간호사의 키스
▶세계 1차 대전이 끝나다=인류 최초의 세계 대전이자 9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끔찍한 전쟁. 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 4년간의 참혹했던 혈투를 끝냅니다.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왕위 후계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유고슬라비아 민족주의자 가브릴로 프린치프에게 암살당한 사건으로 촉발됐던 전쟁이었죠.
이후 독일제국과 이에 맞서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동맹국들의 패권다툼은 유럽을 넘어, 일본, 미국 등의 참전으로 확대돼 말그대로 전세계가 진영을 나눠 전쟁을 벌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는 민주주의가 발전한 계기가 됐고, 일본은 오세아니아의 군도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히 하며 아시아의 패자로 떠오르게 뙜습니다.
반면 패전국인 독일 등은 막대한 규모의 배상금과 축소된 입지에 시달렸으며, 이것이 향후 2차 세계대전을 촉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야세르 아라파트
▶야세르 아라파트 PLO 초대 수장 사망하다=이스라엘과 오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PLO)의 초대 수반이자 199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했던 야세르 아라파트는 2004년 11월 11일 사망했습니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던 엘리트였던 아라파트는 이슬람 형제단과 팔레스타인 학생 연합에 가입하여 그 회장(1952년 ~ 1956년)을 지냈고 이후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스라엘과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1969년 2월 3일 카이로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국가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아라파트는 이후 다른 해방기구 단체들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측과 대화를 시도하며 온건주의 노선을 걸었는데요.
90년대 들어서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으며 팔레스타인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공로로 인해 1994년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2004년 갑작스럽게 사망한 아라파트의 사망 원인을 놓고 현재까지도 독살설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광고의 날=광고와 마케팅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연합 조직인 한국광고총연합회는 1973년 11월 11일 광고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 날을 전후해 한국 광고인들의 축제인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열고 있는데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광고대상에서는 총 8개 부문 대상을 포함한 49개 수상작품이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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