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00선 밑으로 무너졌다. 코스닥도 700선을 내줬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4포인트(1.20%) 하락한 1994.79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가 2030선까지 급등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밤의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증시 부진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4억원, 20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3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94억원), 비차익거래(1239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녔다.

한국전력(0.16%) 만이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2.77%), 현대모비스(-2.52%), 신한지주(-2.47%), 삼성전자(-2.00%), POSCO(-1.98%), 기아차(-1.80%), 현대차(-1.49%), SK텔레콤(-1.12%) 등은 하락했다.

KB금융(0.28%)과 현대증권(2.23%)의 주식교환 결정에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두 종목의 주가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2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에 27.92% 급락했다.

강원랜드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소식에 3.71%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6.08%), 보험(-1.83%), 운수창고(-1.76%), 철강ㆍ금속(-1.72%), 화학(-1.55%), 전기ㆍ전자(-1.5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7%) 내린 698.3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5억원, 11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7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SK머티리얼즈(5.61%), 케어젠(4.28%), 휴젤(4.28%), 카카오(3.19%), 로엔(2.25%)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코미팜(-6.47%), 바이로메드(-2.72%), CJ E&M(-2.30%), 코오롱생명과학(-1.70%), 이오테크닉스(-0.54%) 등은 내림세였다.

보타바이오는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 소식에 29.99% 급락했다.

액면분할 후 이날 재상장한 대림제지는 16.9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98%), 출판ㆍ매체복제(1.26%), 의료ㆍ정밀기기(0.45%), 일반전기전자(0.40%), 음식료ㆍ담배(0.30%) 등이 강세였다.

종이ㆍ목재(-2.76%), 통신서비스(-1.47%), 정보기기(-1.33%), 통신방송서비스(-1.17%), 소프트웨어(-1.1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117.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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