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넥슨어린이재활병원 협업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등 사업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조기구를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조기구를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대상 단편적 지원을 넘어서 꼭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에 나선다.

1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함영주 회장은 서울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했다. 함 회장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들을 격려했다.

재활 보조기구를 전달받은 한 아동의 부모는 “보조기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장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우선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재활과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원활한 신체활동과 자세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활 보조기구를 총 270명에게 지원한다. 또한 개인별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필요한 학습 보조기구도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발달·청각 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취업 의지가 있는 발달·청각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사회성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사회진출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아직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과 경계성지능인 총 2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반 인턴십 사업을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취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같은 사업장으로 취업해 함께 근무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수, 도배, 난방, 욕조 등 건축 및 설비 개ㆍ보수를 진행하고, 전기차 3대 및 경차 7대 등 차량 지원을 통해 이동 편리성도 제공한다.

장애 정도, 소득수준, 가족사항 등에 따라 장애 전문위원을 통해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육성하고자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 올림픽 후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수어교육 등 장애인 지원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완공한 100개의 어린이집 중 18개소를 장애아 어린이집으로 지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