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
與, 획기적 장학 제도·중장기적 무상교육 건의
정부, 이번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신설
민관 합작 SPC ‘AI컴퓨팅센터’ 2030년 이내 구축
[헤럴드경제=주소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예산 증액 규모를 기존의 1조2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는 결단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첨단전략기술 전공에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상교육 시행을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컴퓨팅 인프라 조기 확충과 함께 AI모델을 개발할 고급 AI 인재를 확보,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도록 해당 학과 대학생에게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하도록 관련 사안을 제안했다”며 “당정은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2000장(2023년 기준)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10배 확충해 연구계가 즉시 사용하도록하는 정부 계획을 당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만들어 인공지능 역량 강화의 세부 사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지지 않도록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특히 추경과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여야가 정쟁 속에서 과방위에서 합의했던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는 1조2000억원”이라며 “골든타임이 올해 상반기라는 점을 감안해서 8000억원을 더한 2조원 정도의 GPU와 인프라 충당을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실장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합작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2000억원씩 출자해 총 4000억원으로 출발하고,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고 했다. 또 “당정협의회에서 제시했듯 당초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더 당겨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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