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삼성전자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52% 내린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기아차 역시 0.12% 하락한 4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장중 4만 6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0.79% 오른 15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지난해 12월 자동차팀을 발족시킨데 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BYD)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며 “삼성의 행보로 현대차그룹과 제반 부품업체들의 주가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 7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22만 9007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2.3%, 전달보다 14.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내수 판매가 지난해 7월보다 8.7%나 줄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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