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기간(2012년 7월 27일~8월 12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분석결과 -최근 5년 평균 대비 22%포인트 높아 -새벽시간 경기로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ㆍ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 우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지구촌의 축제’는 고속도로 운전자에겐 달갑지 않은 이벤트다. 지구 반대편에서 개최되기에 시차(時差) 탓에 경기 시청의 피로가 쌓여 졸음운전 등이 빈발한다. 그 결과,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걸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7월 27일~8월12일)의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2%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졸음사고 사망자 비중 60%보다 2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00~06시 3명(27%), 18~00시 4명(37%), 12~18시 3명(27%), 06~12시 1명(9%)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도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 사고건수보다 5.7% 증가한 130건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6일~2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리우 올림픽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리우 올림픽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ㆍ아침시간(01시~07시)에 열려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ㆍ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도로공사는 올림픽 기간 동안 졸음ㆍ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VMS)에 집중 표출하고 경찰청의 암행순찰을 통해 DMB 시청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졸음운전의심 차량 발견 시에는 고속도로 순찰차에 장착된 싸이렌을 작동시키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화물차ㆍ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연합회에 특별 계도 공문을 보내 소속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 촉구 SNS 문자 발송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올빼미 응원으로 인한 수면부족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경우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졸릴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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