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채무조정 등 사전상담 개시
현장 애로사항 듣고 적극 지원 당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돼 있는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은행권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소상공인이 밀집 지역 인근의 국민은행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를 찾아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전상담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 24일 맞춤형 채무조정(119Plus)과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소상공인이 채무관리와 폐업 등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사전상담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 방안에 따르면 연체 전 정상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는 최장 10년의 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업예정자 또는 기폐업자에게는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저금리·장기분할상환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창구에서 상담 중인 창구직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상담 창구는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실제로 전달하는 곳인 만큼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상공인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줄 것도 은행권에 요청했다.
이에 조용병 회장은 “4월 중 출시하기로 발표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방안 등이 일정에 맞게 출시돼 소상공인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은행권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환주 행장은 “현장에서 소상공인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창구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금융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은행권이 함께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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