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걸그룹 와썹이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돌연 출연이 취소됐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와썹의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에 따르면 와썹은 오는 5일 중국에서 열리는 3만명 규모의 ‘쑤첸시 20주년 빅스타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3일 돌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

와썹은 빅스타콘서트 출연과 관련해 계약서를 쓰고 공연 비자까지 받았으며 포스터에도 사진이 게재된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장지에(張杰), 천샤오춘(陳小春), 장샤오한(張韶涵) 등 중국 가수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와썹만 유일한 한국 가수였다”고 설명했다.

와썹은 다음달 4일 중국 현지 행사 일정도 취소 통보를 받았다.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의 행사 연기나 취소 사태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시기와 맞물려 중국이 한류에 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빠르게 수습했다”면서 “중국 시장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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