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왼쪽)가 6일 오후 군청 군수실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선정과 관련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왼쪽)가 6일 오후 군청 군수실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선정과 관련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이번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된 것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향후 군위군이 맞이할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6일 오후 군청 군수실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지로 군위군이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군민의 단합이 만들어 낸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힘찬 비상을 향해 출발점에 서 있는 군위군의 미래상 등 앞으로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 먼저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됐는데 소감은.

▶군위가 대구 도심 이전 대상 군부대 5곳을 모두 품게 된 것은 군민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헌신,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본다. 한마디로 군위 군민의 단합이 만들어 낸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군위군민 모두의 승리다. 군위군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저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

-가장 큰 성공 요인을 꼽는다면.

▶단연 주민 수용성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끝까지 힘을 보탠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을 순회하며 직접 대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특히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민들의 희생을 감수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더불어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민 60%에 해당하는 1만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내며 군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이러한 노력은 군위군이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군부대 유치 과정에서의 어려움 또는 아쉬웠던 점은.

▶군민 모두가 찬성한것은 아니었다. 일부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밤낮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나서 소통 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나중에는 대부분의 군민이 이해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 정쟁만 하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지만 능히 의견을 한곳으로 모았다.

-군부대 유치로 인한 군위의 미래상은.

▶우선 인구소멸 지역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2만3000여명에 불과한 군위지역에 1만여명의 젊은 군인들이 들어와 활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군위읍, 효령·소보면 등 군위 서부지역의 TK신공항 건설과 우보·부계·산성·의흥·삼국유사면 등 동부지역의 복합밀리터리타운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 2030년 이후 군위군은 하늘길, 철길, 도로를 모두 갖춘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한다. 이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위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군위군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저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이제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미래 100년을 위해 이뤄낸 위대한 군부대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대구 군부대 이전까지 완료되면 이는 단순한 국방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그리고 도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군부대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정을 집중시키겠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