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최대 80% 감소…이자 지원, 세금 유예 검토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헌법재판소 일대 상인과 주민, 학생들을 위한 피해 구제 대책에 나선다.
연일 계속되는 집회로 주요 진입로가 차단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음 또한 심각해 상인들의 영업 피해, 주민 정주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안전사고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헌재 인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상점의 2024년 3월과 2025년 3월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자영업자가 50%에서 많게는 80%까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일부 업장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로구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반기 융자 규모 중 일부를 헌법재판소 주변 매출 감소 상인들에게 우선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과 국세·지방세 등의 세금 유예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억원 이내로 대출금리 2%를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안심 금리 이자 지원 제도’ 역시 시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집회의 자유만큼이나 주민들의 정주권, 학생들의 학습권, 상인들의 영업권도 보장받아야 한다”며 “상인들과 만나 피해 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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