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최종 후보 선출 확실시
李 충청·영남·호남 경선 누적 득표율 90% 육박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순회 경선 마지막 날인 27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앞선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한 이재명 후보의 본선행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서 결정한다.
이 후보는 앞선 충청, 영남, 호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4%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줄곧 1위를 달려왔따.
당내 경선에는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이 참여한다. 이날 나올 수도권 경선 결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공고한 당내 지지를 확보한 모양새다.
앞서 이 후보는 당 대표를 연임하고, 지난해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가 당내 주류 세력으로 커지며 입지와 장악력을 키워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진영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원들이 지난 대선에서의 학습 효과와 ‘내란 심판’ 정서가 맞물려 ‘될 사람’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수도권 등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이 후보 득표율이 현재 수치보다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최종 80%대의 넉넉한 득표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에 연임한 전당대회 때 85.40% 득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선 경선에서 이 기록을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경선에 참여한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공고하게 형성된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한 모양새다. 이들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들은 경선 과정에서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을 강조하며 이 후보와 각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강점과 정책·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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