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 유닛이 단 4시간을 사이에 두고 맞붙었다. 9일 오전 7시 기준, 5대 3으로 블랙핑크가 먼저 승기를 들었다. 9일 오전 7시, 블랙핑크는 5개 차트에서, 아이오아이는 3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5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붐바야’는 멜론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차트에서 3위를 지켰다. 아이오아이의 ‘왓어 맨(Whatta Man)’은 엠넷과 몽키3,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오후 8시, 아이오아이 유닛은 9일 0시에 각각 음원을 공개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휘파람’과 ‘붐바야’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 ‘휘파람’은 멜론, 지니, 벅스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4시간 뒤 아이오아이의 ‘왓어 맨(Whatta Man)’은 블랙핑크와 정면으로 승부, 1위를 뺏거나 2위에 안착했다. ▶‘괴물 신인’ 블랙핑크, 힙합+EDM으로 출격= 지난 6월 29일 YG의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와 그룹명이 확정된 뒤 8일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블랙핑크는 쇼케이스를 가지고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이날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된 쇼케이스는 무려 40만명이 시청하는 등 ‘괴물 신인’임을 증명해 냈다. 노래 ‘휘파람’은 휘파람 소리가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비트감 있는 힙합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휘파람을 테마로 한 툭툭 내뱉는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질이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인다. 또 비트를 갖고 노는 듯한 랩과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힙합곡이다. 또 ‘붐바야(BOOMBAYAH)’는 미국 빌보드를 휩쓸고 있는 대세 장르인 댄스홀과 일렉트로닉 하우스가 결합된 EDM 곡이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나를 표현하며 오늘 하루 모든 걸 잊고 너와 춤추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아이오아이 유닛, 소녀에서 ‘걸크러시’로 전환=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소녀가 5월 5일 아이오아이(I.O.I)로 컴백한 뒤 약 3개월 만에 유닛으로 돌아왔다.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 유연정을 뺀 7명이 소녀 이미지를 벗고 걸크러시에 도전했다. 새로운 콘셉트도 하나의 도전이지만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YG의 새 그룹 블랙핑크와 단 4시간 차로 컴백해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올랐다. 하지만 아이오아이의 후광은 여전했다. 각종 차트에서 선전하며 아이오아이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신곡 ‘왓 어 맨’은 린다 린델(Linda Lyndell)의 1968년 발표작인 ‘왓 어 맨(What A Man)’을 샘플링한 곡으로,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레드벨벳의 ‘덤덤(Dumb Dumb)’ 등의 작곡가 라이언 전이 작업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빨간색 배경이 블랙 의상으로 화려하고 카리스마 있는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걸크러쉬’를 들고 나온 아이오아이 유닛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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