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문구류, 그릇 등 전달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서울 서초구 홀리씨즈교회는 교회학교 HSS(Holy Seeds School) 학생들과 마포구 상암동 아동 양육시설 ‘삼동보이스타운’에 5톤 트럭 분량의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서대천 목사를 비롯한 교인·학생 30여 명과 장정미 삼동보이스타운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물품은 가방, 문구류, 그릇, 기초 화장품 등이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제13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물품이다.
서대천 목사는 “삼동보이스타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훌륭한 다음 세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HSS도 계속 협력하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삼동보이스타운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을 원훈으로 삼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양육하며 자립을 돕는 아동생활시설이다. 현재 초·중·고 남학생 47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기부에 참여한 HSS 고등부 학생 9명은 바자회 준비위원장으로서 행사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 직접 시설을 둘러보고 장정미 원장과 좌담을 진행했다.
김승규 학생은 “지금까지 누려온 삶이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웃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예인 학생은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헌신을 보며 무조건적인 섬김과 사랑의 삶을 배웠다”고 했다. 성시은 학생은 “예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삶이 무엇인지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했고, 송시원 학생은 “직원들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2010년 시작된 기부 행사다.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기부된 상품은 매년 미자립교회, 보육원, 교도소 등지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바자회는 애초 목표였던 1억5000만원을 넘긴 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행사를 주최한 HSS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감한 경험은 학생들에게도 깊은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26일 바자회가 열린 홀리씨즈교회를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기업을 찾아다니며 협찬을 끌어낸 과정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다”며 “서초구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기회를 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kimstar@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