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동네 뒷산의 울창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피하며 힐링도 할 수 있는 ‘강서 숲속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강서구에 따르면 우장산, 개화산, 궁산 등 동네 뒷산 시원한 숲속 그늘에서 숲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숲속프로그램은 숲길여행프로그램, 자연생태체험교실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숲길여행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개화산과 궁산에서 펼쳐진다.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숲속을 천천히 걸으며 개화산과 궁산 등 지역에 얽힌 재미난 역사이야기를 듣고, 중간 중간 쉬어가며 숲을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주민들은 숲길 여행을 마치면 삼림욕을 즐긴 듯한 기분이 든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달에만 이 프로그램에 173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자연생태체험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우장산, 궁산, 개화산에서 진행된다. 여름철 지역의 동식물과 생태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은 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시원한 숲속을 거닐며 숲해설가로부터 여름에 서식하는 나무와 풀, 곤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관찰한다. 7월에는 100여 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16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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