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각 고을의 독특한 문화예술유산과 축제, 문화재청 지역프로그램 등 상설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부르는 중요한 고리가 되고 있다.

중국 항저우에 가면 송성가무가 있듯이 각 지역별로 입소문 난 상성 문화관광프로그램이다. 정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지 올해로 10년째이다.

올해에는 15개 지역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 만들어졌는데, 경북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북 군산시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간여행’ 등이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여행지에서 머무는 여행지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문화재청의 경우 서울 중구(정동), 부산 서구, 대구 중구, 강릉, 청주, 부여, 전주, 군산, 순천, 경주 등지에서 달빛 기행 형태의 야행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 루트가 만들어지는 허브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관광객들이 전주에서 ‘한옥마을’을 본 후, 군산에서 색다른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한 예술 공연을 체험하고, 부안에서 천혜의 갯벌과 해넘이나 내소사 숲길 등 ‘생태관광’도 체험하는 삼지삼색(三地三色)의 독특한 관광테마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의 광복절기념 ‘군산야행(8.13~14)’이 ‘박물관 개항장터’와 근대마당놀이 ‘수탈전’ 등을 엮듯이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고리로도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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