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 주재
“尹 계엄 책임서 당 자유로울 수 없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제는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며 “누구도 예상조차 하지 못한 수준의 혁신을,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속도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신의 주재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과 간담회에서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우리 당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그 이유는 분명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잘못된 방향을 제때 바로잡지 못했고, 명백한 잘못에 대해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그 책임에서 우리 당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은 민생과 국정은 뒷전이고 오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과 사법 장악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야당으로서 국민의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위원장님들을 모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이제 중앙이 아니라 지역에서부터 변화의 불씨를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의 최전선에서 당 쇄신의 기폭제로서, 당과 국민을 잇는 정치의 교량으로서 앞장서주셔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공개 제안한 ▷9월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추진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진상 규명 및 당무감사 실시 ▷당론 민심 반영 제도화 ▷내년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실시 등 5대 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안과 김 위원장의 거취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soho0902@heraldcorp.com
![유례없는 초호황에 ‘조선의 심장’도 공급병목…세계 1위 中 주문 쇄도에 650억원 설비 투자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9/news-p.v1.20260907.bc37390dff704bc08e370f2730d98523_T1.png?type=h&h=240)
![항암 치료받다 피부 ‘감염’까지…서울대병원서 겪은 ‘황당’ 사연, 뭐길래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7.2d18490bb21946468debe6a5e3d567f2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