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기자] 20대 이모가 조카살해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범행동기에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3살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A(25·여)씨는 지난 6월부터 언니를 대신해 조카를 양육해오다 대소변을 못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상습 폭행 끝에 조카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숨진 아이의 친모는 충북에서 일을 하기 위해 아이 양육이 힘들어 나주의 동생에 여동생 양육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카를 떠맡은 A씨는 이후 아이를 나주의 한 어린이집에 맡겼으나, 지난달 10일께부터는 등원을 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생활고와 A씨가 평소 앓아온 지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평소에도 조카를 심하게 학대하고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당일(10일)에도 버릇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밀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사인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3시48분께 나주시 한 아파트 목욕탕에서 조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양육 중인 이모를 살인혐의 등으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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