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빙그레가 2분기 실적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빙그레는 전거래일보다 1500원(2.33%)하락한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빙그레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우창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3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9%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광고 선전비가 작년 동기보다 36% 증가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평균 기온이 역대 평균치보다 높았음에도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이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의 대체제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공급 가격 인하와 메르스 기저 효과로 하반기 이익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 현 주가 수준인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8.2배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도 빙그레의 구조적 판매부진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3개분기 만에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부진한 실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며 “유음료 등이 포함되는 냉장사업부문은 전년대비 6% 증가한 반면, 아이스크림이 포함되는 냉동사업부문의 매출은 14% 감소하며, 냉동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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