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계량기 설치 230만가구 대상…2020년엔 전 가구로 확대 시행
[헤럴드경제]검침일에 따라 전기료가 제각각이란 지적이 높아지자 다음달부터 소비자가 전기료 검침 희망일을 정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은 전국 2300만가구 중 스마트계량기(AMI)를 설치한 230만가구를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희망일 검침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오는 2022년까지 AMI를 전 가구에 보급, 이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수동 계량기 가구들에 대해서도 제도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전의 이번 조치는 계량기 검침일에 따라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현행 전기료 부과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금은 한전에서 일방적으로 검침일을 정한다. 그런데 검침일이 매달 7차례로 나뉘어 있어 검침일에 따라 누적 전기 사용량이 달라져 전기료 부담도 차이가 생겨나는 상황이다. 특히 검침일이 매달 15일인 경우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전기료를 부담해 누진제 적용에 따른 요금 폭탄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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