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대한상의 찾아 최태원 회장과 정책간담회

대미 관세협상·배임죄 등 주요 경제이슈 논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재계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 등 재계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정 대표가 대한상의를 찾는 것은 지난달 2일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에서는 정 대표와 함께 이언주 최고위원과 한정애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 강준현·정태호·김원이 의원 등이 참석하고, 재계 최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회장단과 주요 그룹 임원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배임죄 완화 문제 등 경제형벌 합리화에 대한 재계의 의견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아울러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무더기 체포·구금한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경제단체와 차례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민생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3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다음날인 4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 노란봉투법과 두 차례의 상법 개정 등 재계에서 우려하는 법안을 연달아 통과시키면서 반발이 커지자 이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제계가 간담회에서 당에 전달한 내용을 9월 정기국회에서의 입법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