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시가총액 코스닥 2위 기업인 카카오가 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600원(0.71%)내린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틀째 52주 신저가를 새로쓰고 있다.

2분기 실적부진과 미래사업 성장성 의문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실적이 매출액 376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보다 각각 66.2%, 132.8% 늘어난 수치지만, 최근 인수한 로엔을 제외하면 실망스런 수치다. 연결기준으로 편입된 로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6억원이었지만 기존 카카오만의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4.6% 줄었다.

더구나 카카오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래사업 O2O서비스 실적이 그다지 신통치 못한 것도 악재다. 직접 수수료를 얻는 첫 O2O서비스로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 드라이버’는 출시 후 두달여간 총 콜수 270만, 가입자 100만명, 기사 11만명을 확보했지만 결재로 이어지는 완료율은 60%대에 그쳤다.

이에따라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의미있는 성과가 나와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드라이버)의 초기성과가 나쁘지는 않지만 4분기 대리운전 성수기 시즌이 돼야 본격적인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카카오홈클린과 주차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O2O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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