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29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가치를 절하하자, 하락폭을 축소하던 코스피가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0.49%)하락한 2027.3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43%) 내린 2028.64에 개장했다.

29일 코스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도 연내 두 차례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하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돼, 2020선 후반에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며 장중 하락폭을 축소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이 위완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6856위안으로 고시하며 위안화 가치를 0.55% 절하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7월 25일 달러당 6.6860위안을 기록한 이후 약 1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옐런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일일변동폭을 2%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WSJ(월스트리트저널)는 28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가 중국 경제 펀더멘털 악화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급격하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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