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뉴욕타임스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이례적으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매체는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경기 입장권을 중국 측에 1만5,000장 배정한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줬다는 비판이 한국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축구팬들이 2만 명 이상 입장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의 홈 어드밴티지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 보안책임을 맡은 대한축구협회 박용수 총무팀장은 “이번 경기는 다른 때와 다르다”며 “상황이 민감한 만큼, 보안문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한중간 사드 갈등을 간단히 소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에 “어떠한 축구 외적인 사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경기장 남쪽 관중석 전체를 중국 측에 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중국 측에 자리를 너무 적게 배정하면 한국에서 공부중인 5만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중국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팬들 사이의 좌석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중국 측 응원석을 한 곳으로 모아놓는 게 경찰이 통제하기 쉽다며 “우리는 중국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중국 측이 직접 중국 팬들에게 입장권을 판매하고 그들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팬이든 중국 팬이든 정치적 구호가 적힌 팻말은 금지되고 즉각 압수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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