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작은 아들 재신이 가을 야구하는 거 보러 저랑 같이 가기로 약속하셨는데...”

프로야구 롯데의 코치를 맡았던 박정태(47)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이 유두열 전 롯데 코치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박 이사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와 함께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 저희 선배님 가시는 길에 여러분들 모두 인사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박 이사장은 유 전 코치와 각별한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의 대소사를 공유할 정도로 친분이 있다는 게 야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 전 코치는 이날 신장암으로 투병하던 유두열 코치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0세.

1983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한 유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1991년 은퇴한 유 코치는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다가 2014년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shg@heraldcorp.com